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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동초, 경북 권역 주말리그 6연패 기염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9-22 02:01 게재일 2015-09-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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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강구초 3점차 따돌리고 우승<bR>신흥초·율원중은 대구권역 제패
▲ 대교눈높이 전국 초등 주말리그 경북권역에서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포철동초 선수단.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 산하 12세 이하 유스팀인 포철동초가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에서 6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철동초는 지난 19일 경북 흥무초와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종원, 이상혁과 김민석, 김민성, 이찬윤이 각각 1골씩을 보태며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철동초는 20라운드까지 승점 54점을 기록, 2위 강구초(승점51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3월 7일부터 시작된 주말리그 20경기 동안 87득점을 올린 포철동초는 무실점이라는 전무후무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특히, 포철동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포항스틸러스 구단의 탁월한 유소년 시스템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포철동초는 포항 특유의 조직력과 상대팀을 압박하며 경기당 평균 4.35골을 기록하며 무실점을 하는 탄탄한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16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김종원은 리그 득점 순위 2위로 마감하며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다.

포철동초 백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는 포항의 유스팀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개인기량을 향상 시키는데 집중했다. 포항 유소년팀이란 이름으로 새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 이제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해 포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떨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권역 초등 및 중등축구리그에서는 대구FC 산하 12세 이하 유스팀인 신흥초와 대구 FC 산하 15세 이하 유스팀인 율원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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