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기보배 프레올림픽 예선 1위
기보배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전에서 720점 만점에 681점을 쐈다.
강채영(경희대)과 최미선(광주여대)이 각각 676점과 671점을 쏘면서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궁사들은 개인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 단체전 예선에서도 1위(2천28점)를 차지했다.
남자 예선전에서는 김우진이 690점을 쏴 1위로 본선에 올랐고 구본찬(안동대)도 5위(674점)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은 기록지를 확인하지 않는 실수를 범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2세트로 나눠 각각 36발씩 쏜 예선전에서 오진혁은 1세트 343점을 받았지만 2세트에서 기록을 확인하지 않아 332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18위(1천707점)에 머물러 16강행이 좌절됐다.
양궁협회는 “선수 본인이 기록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데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라면서 “앞으로 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주의할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