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8강 1차전까지 총 133경기를 치른 올시즌챔피언스리그의 누적 관중이 203만4천8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래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이전까지는 결승전까지 202만1천25명이 경기장을 찾은 2013시즌이 최다였다. 다만 경기당 평균 관중 수에서는 현재까지 1만5천299명을 기록, 2013시즌의 1만5천667명에 살짝 못미쳤다.
다토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이번 기록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라면서 “우리 AFC에게 신나지만 놀랍지는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1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자디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는 이란의 최고 인기 구단 페르세폴리스는 올시즌에도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클럽이 됐다.
페르세폴리스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16강전에서 각 10만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