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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명학교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서 두각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9-15 02:01 게재일 2015-09-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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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군 3관왕 등 15개 메달 획득
▲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6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한 안동영명학교 육상팀 박승진 감독(맨 왼쪽)과 기념촬영 했다. /안동영명학교 제공.
안동영명학교 육상팀이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6개, 은 6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일~11일까지 3일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안동영명학교 육상팀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4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각, 지적, 지체, 뇌병변 등 6개 유형별로 나눠 각 종목별 트랙과 필드부분에서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육상팀은 트랙부분 400m에 박현진(고3), 100m와 200m에 고유찬(초6), 김경모(초6)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경모 학생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출전한 학생 전원도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보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승진 안동영명학교 육상부 감독은 “이번 대회 결실에서 운동에서 소외되고 있던 뇌병변 학생들이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나타낸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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