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6개 팀 308명 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 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교, 대학 및 실업 56개 팀 총 308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중등부 2km 개인추발 등 7개 종목, 고등부 힐클라임을 포함해 8개 종목, 일반부는 3.3km 도로 순환경주인 크리테리움까지 총 9개 종목에 걸쳐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13일 열리는 해발 689m의 죽령재 정상까지 오르는 힐클라임 경주다.
경주거리는 총 21.5km로 영주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봉현 교차로를 지나 풍기온천리조트를 거쳐 죽령까지 올라가는 코스로 평지에서 출발해 산 정상까지 오르는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 종목이 되고 있다. 또, 영주 시내 3.3km 순환코스를 10바퀴에서 14바퀴 순환하며 벌이는 크리테리움 경주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의 모태가 된 전국사이클대회는 지난 1999년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2015 전국사이클대회는 신예선수 발굴의 등용문이자 국내 대표적 사이클 대회가 될 전망이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