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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9-09 02:01 게재일 2015-09-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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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문화특화지역 조성 5개 프로젝트에 37억 투입

【구미】 구미시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도시만들기 5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적 삶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회 환경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구미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미시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37억5천만원(국비 15억원, 도비 6억7천500만원, 시비 15억7천500만원)을 들여 문화도시 구미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구미시민 문화예술 아카데미, 구미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포럼, 문화도시 기초연구 등 5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예술 아카데미에서는 문화·예술 전문가 17명이 수강생들에게 예술, 문화기획, 문화재, 축제 등에 대해 강의를 하며, 총상금 2천800만원이 걸린 구미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달 중순부터 모집한다.

또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20~39세인 구미출신의 예술가·문화기획자를 발굴해 예술창작품과 문화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시는 문화특화지역 조성 도시로 선정된 서귀포시·남원시·천안시와 함께 포럼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문화생태계를 조사한 뒤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과 전략을 수립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적 가치를 재창조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관심과 참여가 이 사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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