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7분기 연속 적자를 보고 있다. 해양부문 해외 현장 설치 공사비는 불어나고, 일부 공사는 공기가 지연되는 탓으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710억원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 7분기 동안 연속 영업적자이고, 지난해의 적자 총액은 3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악이다. 그런데 노조는 기본급 6.77% 인상, 성과급 250%, 직무환경 수당 100% 인상, 고용안심협약서 등등 여러 가지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겠다고 한다. “회사는 임금동결 등 기존 제시안을 철회하고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 결의에 찬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날짜별 파업계획`까지 발표했다.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가졌고,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는 `대한민국 사람`인데,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되나”란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과연 `우리나라 사람`인지, 참 이상한 한국인이다. 사상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겉과 속이 다른 사례가 또 있다. 영덕군 `바르게살기협의회`가 “바르게 살자” 구호를 내걸고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회장은 바르게 살지 않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매년 군·도비 3천30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데, 회장의 회계부정 의혹 등으로 회원간 마찰을 빚고, “독선적 운영을 하는 회장 물러가라”는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과거 어떤 여성 탈렌트가 노래했다.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서동훈(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