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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국 여자축구, 팀워크·정신력 탁월했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8-19 02:01 게재일 2015-08-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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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의 `팀 스피릿`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2015 여자월드컵 기술보고서를 발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회 최종 순위는 24개 참가국 가운데 14위로 정해졌으며 우리나라에 대해 `팀 스피릿`으로 불리는 팀워크와 정신력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올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사상 최초로 16강 목표를 달성했다.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2로 패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며 16강에서 탈락한 8개 팀의 순위는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정해졌다.

FIFA 기술보고서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구사했으며 세밀한 수비력, 안정적인 공격 전개 과정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팀 스피릿이 탁월했고 윙 플레이도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선수로는 심서연(이천대교),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거론됐다.

지소연에 대해서는 `개인기가 좋은 미드필더`라며 `상대 압박에도 공을 뺏기지 않는 능력이 뛰어나고 영리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해 들어가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FIFA 기술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3명을 `올스타 스쿼드`로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고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에서 4명, 호주에서 2명이 `올스타 스쿼드`에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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