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살모사·길앞잡이 등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생물자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길앞잡이, 노랑뿔잠자리, 까치살모사, 줄장지뱀 등 가야산국립공원 내 미기록 자생종 17종을 신규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원보전과 생태계건강성 향상을 위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생물자원 조사·모니터링활동, 생물종 복원 및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멸종위기종인 토끼박쥐, 복주머니란, 세뿔투구꽃 등을 포함한 포유류 4종, 식물 2종, 곤충류 1종 등 총 7종을 신규로 발견했다.
올해는 국외 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인 길앞잡이, 노랑뿔잠자리, 최근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울도하늘소 등 가야산 내 미기록종 17종을 신규로 발굴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조점현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생물종의 서식지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실정에 놓여있어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적합한 보전·관리방안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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