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30일 오전 7시30분께 성주군 용암면의 주택 황토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A씨(85)와 부인 B씨(82)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신고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들 C씨(47)는 사망한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침 문안인사를 하기 위해 황토방 문을 열어보니 A씨와 B씨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방바닥과 벽사이 틈새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주/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