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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외투기업 입주 러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8-10 02:01 게재일 2015-08-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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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K 공장준공 시운전중<BR>루셈 입주계획 수립 나서<BR>이시자키코리아 내달 착공<BR>루미너스코리아는 생산중<BR>KCC 연구중심 운영 들어가

【구미】 최근 구미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5월 8일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은 ㈜NPK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지난달 공장을 준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NPK는 800만불을 투자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 국내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루셈도 공장 증설을 위해 기존공장 주변 1만5천838㎡에 대해 지난 3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시자키코리아㈜도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기 위해 지난 5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9월 착공을 위해 지질조사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루미너스코리아㈜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500만불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하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렇듯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구미산단에 투자를 늘리면서 현재 22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3천433명)이 입주해 지난해 생산액 3조3천353억원, 수출액 28억2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도레이사 입주로 탄소섬유 관련 국내외 전후방산업 협력업체들이 구미5단지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A사는 지난 3월 경기도에 있던 연구소를 연구원 40명과 함께 구미로 이전했으며, ㈜LS전선는 안양에 있는 공장시설을 200명의 종업원과 함께 구미로 옮겨왔다.

㈜KCC도 지난달 4단지에 공장을 준공해 연구중심의 기업운영에 들어갔다.

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가 입주완료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될 것”이라며 “탄소섬유를 활용한 자동차·의료·항공산업 등이 IT산업과 함께 융복합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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