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고교생이 구속됐다.
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10분께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만나지 못하자 홧김에 친구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모 고교 1학년 A군(15)을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동창생 친구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갔다가 아버지가 나오자 미리 준비해간 둔기로 친구의 아버지 머리를 3차례 폭행하고 달아나다 검거됐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