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男단체·혼성전 , 2관왕에
구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리커브 부문 남자 단체전에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과 팀을 이뤄 출전,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승점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구본찬·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의 리커브 혼성전에서도 당당한 자신감과 흔들림 없는 슈팅으로 세트 동점 끝 슛오프에서 두 발 모두 X-10에 명중, 세트승점 5-4로 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전통의 리커브 부문의 정상 기량 유지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수준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컴파운드 부분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안동대 한희정 양궁부 코치는 “구본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에 이어 올해도 세계양궁연맹 양궁월드컵대회 남자 개인전 금메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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