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우뚝
예선전을 1위로 통과했던 한국 남녀 대표팀은 2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리커브 단체전 본선 16강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단체전 8강 안에 든 팀은 리우 올림픽 출전권 세장씩을 따게 된다.
한국은 16강전 승리로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6발 4세트 경기인 단체전 본선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5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구본찬(안동대)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이 나선 남자팀은 16강에서 폴란드를 맞아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점수 5-4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이 팀을 이룬 여자팀도 16강에서 프랑스를 5-1로 가볍게 눌렀다.
8강전에서 남자팀은 스페인, 여자팀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와 맞붙는다.
이날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모두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4강전 경기까지 열린다.
한국이 4강전까지 무사히 통과할 경우 다음달 1일 컴파운드 종목과 2일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