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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럭비팀 전국선수권 정상에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7-27 02:01 게재일 2015-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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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한전 38대 32 제압
▲ 포항에 연고지를 둔 포스코건설 럭비팀이 전국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럭비협회 제공
포스코건설 럭비팀이 전국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기를 흔들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럭비전용구장(하멜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종별 럭비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38대 3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상무를 29대 24로 서전을 장식한 데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전력을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특히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인수, 유성용, 김원용 3인방의 화려한 플레이로 한국전력을 누르는 쾌거를 맛봤다.

포스코건설 럭비팀은 1991년 제철화학 럭비단으로 창단해 2009년부터 포스코건설 소속으로 옮긴 뒤, 2009년 대통령기 우승,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 국내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해 포항시럭비협회장은 “비인기 종목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 럭비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럭비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럭비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와 전남럭비협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등부 9개팀, 고등부 14개팀, 대학부 6개팀, 일반부 등 32개팀 1천여명의 선수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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