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은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천413야드)에서 열린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7언더파 65타를 친 박지연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3년 11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박지연은 드림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약 1개월 만에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박지연은 “첫 우승은 연장 승부까지 갔고 운도 따랐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두자릿수 언더파를 내면서 실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연은 “다승도 의식이 되기 시작했다. 첫 우승을 했을 때는 정규투어 시드 확보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상금왕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박지연은 김아림(20·용인대)과 함께 드림투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 순위는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