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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상징조형물 `왕국의 혼` 설치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5-07-20 02:01 게재일 2015-07-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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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대가야 상징
▲ 고령군 상징게이트 조형물 `왕국의 혼`.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가야의 중심지인 고령에 진입함을 상징적으로 알린다는 측면에서 고령군 선거관리위원회 앞 교통섬에 상징게이트 조형물 `왕국의 혼`을 설치헸다.

`대가야`는 활발한 철 생산을 바탕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고대국가로 성장했고 말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철제품은 고령을 비롯한 대가야의 영역 각지에서 출토됐다.

특히 `왕국의 혼` 상징조형물은 대가야의 강성함을 말얼굴가리개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봉황무늬 환두대도는 대가야 최초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지산동 제73호분에서 출토된 것을 묘사한 작품이다.

당초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를 비롯한 여러 곳을 설치 장소로 검토했지만 고령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철의 왕국 대가야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는 관문적 위치에 해당하는 현재의 장소로 결정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철의 왕국 대가야와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고령의 역동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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