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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백화점 여름세일 `함박웃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7-20 02:01 게재일 2015-07-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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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작년보다 11.7% 늘어
대구지역 백화점들의 7월 여름세일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자리수 증가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한 여름 바겐세일 기간 동안 지난해 대비 11.7%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일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품목은 핸드백, 선글라스, 제화 균일가 상품전 등 대형 행사를 진행한 패션잡화 상품군으로 17%의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봄·여름 시즌 의류 여름 마감 상품전을 진행한 의류 매장의 경우 아동의류와 여성의류가 10~12%, 남성의류는 7%의 신장을 보였다.

이밖에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 매장은 13%, 식품관도 10% 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내 여름철 바캉스 및 캠핑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구백화점은 6월25일부터 7월19일까지 진행한 `2015 여름 정기바겐세일`매출이 지난해 대비 15%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일 중반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해외 명품의류 및 주요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 진행과 쿨비즈 시행에 따른 남성 캐주얼 매출 증가, 초복으로 인한 수박, 보양식 등의 판매가 늘면서 식품 파트 매출이 3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매출 신장율이 지난해 대비 13%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점은 해외명품과 여성·남성·영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각각 12%, 18%로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아웃도어와 잡화, 생활가전, 식품군의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은 메르스 여파로 구매심리가 위축되자 지난해 30% 이상 늘어난 겨울 시즌 재고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하면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했고 발빠르게 시즌에 맞는 바캉스 상품 기획전을 마련한 것이 매출 신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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