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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美 샤데 휴스턴 1순위 지명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7-15 02:01 게재일 2015-07-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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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女농구 외국인 드래프트
▲ 14일 서울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 2015~2016 여자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여자농구 6개 팀 감독들이 지명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KDB생명 김영주 감독,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삼성 임근배 감독, KB스타즈 서동철 감독. /연합뉴스
여자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2015-2016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샤데 휴스턴(29·183㎝)을 뽑았다.

하나외환은 14일 강서구 WKBL사옥에서 열린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지명권을 잡아 휴스턴을 선택했다.

휴스턴은 2004년 18세이하(U-18) 세계선수권에서 미국 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09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에 뽑혔고, 2011년 소속팀인 미네소타 링크스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 리그로 진출, 2013-2014시즌 용인 삼성생명, 2014-2015시즌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었다.

구리 KDB생명은 2순위로 포워드 플레네트 피어슨(34·187㎝)을 지명했고 용인 삼성은 3순위로 키아 스톡스(22·193㎝)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WKBL 무대는 처음으로 도전한다.

청주 국민은행은 4순위로 나타샤 하워드(24·191㎝), 우리은행은 5순위로 쉐키나 스트릭렌(25·188㎝), 인천 신한은행은 6순위로 마케이샤 캐틀링(23·197㎝)을 지명했다.

올해 외국인 드래프트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만큼 구슬을 넣고 지명 순위를 뽑는 확률제 추첨제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KDB생명은 하위권인 1그룹에서 구슬 30개를 함에 넣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2순위에 걸렸다. 이어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하나외환은 20개, 삼성이 10개를 넣었다.

2그룹인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지명순위를 정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구단별로 2명씩 12명이 선발됐으며, WKBL을 경험한 선수는 휴스턴, 스트릭렌을 비롯해 6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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