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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가정폭력 긴급피난처 확대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5-07-07 02:01 게재일 2015-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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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호시설 내달 착공

【칠곡】 칠곡군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일시보호시설인 긴급피난처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긴급피난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으로 학대받는 여성 및 자녀들을 임시 보호하며 숙식지원과 상담, 치료 등을 실시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시설 연계 등 적절한 조치로 피해자들을 보호 지원하는 시설이다.

군에 따르면, 칠곡종합상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긴급피난처 이용자가 월 30건, 연평균 300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규모가 협소해 대상자를 여관이나 인근 타 지역시설 보호 조치 등 시설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칠곡종합상담센터는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에 공모해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기능보강`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1명에서 최대 15명 정도 일시보호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게 되며, 오는 8월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긴급피난처 시설이 완공되면 대상자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아동 및 여성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생활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외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재 구축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상담문의는 칠곡종합상담센터(973-8290)로 하면 된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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