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YTN·콜피아<bR>농·특산물 판매 MOU<bR>지역매출 새 활로 기대
【영주】 영주시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30일 YTN본사에서 장욱현 영주시장과 조준희 YTN 대표이사, (주)콜피아 김영민 회장이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영주한우 서울직판장 설치협의를 위해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영동농협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방송사와 유통업체,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YTN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발빠르게 참여해 지역 특산물 매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TN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추천하고 (주)콜피아는 `내 손안의 백화점`이라는 컨셉으로 신개념의 쇼핑몰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50개 지자체의 명품 농특산물을 선정하고 지자체당 2억원의 광고비를 지원해 홍보 및 판매를 하며 YTN방송사는 해당 지자체의 우수 농특산물 광고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과 함께 이날 영동농협을 방문해 강남구청 직판행사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영주한우가 8월에 개장되는 서울 영동농협 경제사업장 한우플라자에 입점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서초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영동농협은 1본점 8개지점으로 연간 15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는 농협으로 서초구 내곡동에 5천134㎡의 경제사업장을 신축하고 8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지상 1~3층은 은행과 사무실, 하나로마트로 사용하고 4~5층은 한우프라자로 위탁 관리하고자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중에 있다.
영동농협 경제사업장 주변에는 4천5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와 청계산입구역이 있는 역세권으로 주말 산행코스와 함께 강남과 연접되는 최고 상권지역으로 영주한우 프라자가 입점하면 서울 중심부에 영주한우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YTN방송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과, 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주한우의 브랜드 인지도 및 판로확보를 위해 현재까지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서울 서초구에 영주한우 프라자가 개설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 축산농가와 수도권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영주한우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