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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선 별미 `해신탕`, 몸보신도 딱이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7-01 02:01 게재일 2015-07-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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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맛집을 찾아서<BR>영주 가흥택지내 `동해바다식당`<BR>신선한 재료에 가격까지 저렴<BR>물회·회덮밥·생선구이도 인기
▲ 동해바다식당의 해신탕

【영주】 경북 북부 내륙지방인 영주시에 동해바다의 상큼한 바닷내음이 퍼진다.

영주시의 새로운 신도시로 부각하고 있는 가흥택지내에 자리한 동해바다식당의 육·해·공의 만남 해신탕이 지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해신탕을 먹기 위해서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만 한다. 이는 해신탕을 만들어내는데 2시간의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이다.

동해바다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사철 몸 보신에 해신탕이 제일이라며 영주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에 맛도 있고 가격마저 저렴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즐겨 먹는다는 것.

동해바다식당의 해신탕에는 바다의 특산물인 전복, 대합, 키조개, 소라, 가리비 등 어패류와 토종 닭,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세계제일 풍기인삼과 체력회복, 다이어트, 눈피로 회복, 잔주름 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가시오가피, 간기능 회복에 좋다는 벌나무를 비롯해 황기, 대추, 마늘 등 다양한 약초들이 어우러지고 그 위에는 계절에 따라 산낙지 및 산문어가 올려져 맛과 향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해신탕 죽은 깊은맛이 혀끝을 자극해 다음을 기약하게 만든다.

동해바다식당의 해신탕은 성인 4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분량에 비해 가격은 7만원, 일반식당에서의 가격대 보다 3~5만원이 싸다. 동해바다식당 주인인 라영순씨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해산물과 약초, 주재료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산물 등을 현지에서 직접 받는 등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일수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며 “음식의 맛은 손 맛도 중요하지만 재료의 신선함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동해바다식당의 물회
▲ 동해바다식당의 물회

라 사장의 서비스 손도 크다. 해신탕을 주문하면 여름철의 별미 물회도 공짜다. 또, 기회가 맞으면 다양한 생선 구이 한 접시도 무료로 먹을수 있다. 동해바다식당에는 점심 시간이면 물회와 회덮밥,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서 최근 물회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오전 현장일을 마치고 식당을 찾아 점심 메뉴로 물회를 주문한 손님들은 동해바다식당의 물회는 다른 곳과 달리 동해안 여행중 먹었던 그 맛과 똑 같다며 시원한 물회에 국수와 찬밥을 비며 눈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을 비운다.

동해바다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해신탕 뿐만아니라 물회, 회덮밥, 생선구이, 활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값싸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모두들 만족해 한다.

동해바다식당의 대표적 식사품목인 물회, 회덮밥, 생선구이 등의 가격은 1인분에 6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식단의 푸짐함과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밖에도 계절에 따라 동해안에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심퉁이, 멸치회 등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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