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한국 3위 목표에 `빨간불`
이에 따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두고 금메달 25개와 종합 3위를 노리는 우리나라의 대회 목표에 이상 전선이 생기게 됐다.
양학선은 29일 오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 입촌하면서 취재진과 만나“3주전 햄스트링이 파열돼 훈련을 못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몸 상태가 아시안게임보다 좋지 않다”면서 “아시안게임 뒤 동계훈련을 마치고 지난 5월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이 거의 완쾌됐는데, 3주전 다시 (햄스트링이) 파열돼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담이 되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자신감을 잃으면 안되니깐 자신감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양1`, `양2` 등이 기술에 대해서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해볼 계획”이라며 “경기 당일에는 그날 컨디션과 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학선은 “제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이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진정한 홈 경기”라며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선수는 관중이 있고 없고에 따라 달라지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힘이 된다”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한국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