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 민선6기 1년, 평가와 전망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6기 예천군정을 이끌어 온 이현준 예천군수는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만 군민과 600여 공직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신 도청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군정 비전과 전략으로 살맛나는 예천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이 군수는 경북도 개도 700년이 되는 올 연말 맞이하는 신도청 시대를 대비해 희망찬 웅비 예천을 건설하기 위한 신도청시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기업유치·일자리창출 통해
인구 10만 신도시 조성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 등
1년간 42개 분야 수상
정주여건·주민편의 개선
지역 균형개발 가속화
이를 위해 △신도청시대 인구 10만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위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성실하고 부지런한 농민이 잘 사는 활기 찬 농촌 건설 △예천세계활축제, 곤충엑스포 개최, 육상 및 양궁시설 투자 등을 통한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 군수는 무엇보다 지난 1년간 착실히 공약을 실천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지난 1년간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로서 신도시와 동반성장을 위한 고삐를 단단히 죄고 기반시설 확충 등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디딤돌을 놓는 행정이라 함축해 표현할 수 있다.
경북도청 이전은 지난해 12월 4일 도청 신도시본부 직원 37명이 옮겨와 신청사에 첫 근무를 시작으로 신 도청시대 서막을 열었고 올 하반기 본격적 이전이 진행되고 도청이전에 맞춰 신도시 내 유관기관·단체 유치목표는 130개 중 이전 희망기관 99개소(사옥신축 58, 임대 41)로 파악됐고 현재 25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예천읍과 신도시를 잇는 직통도로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직통도로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해 체계적인 개발로 수립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와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예천군청사 이전 신축사업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기존 건축물 철거를 완료한 상태로 건축물 현상공모를 통해 모델을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12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천읍 도심을 관통하는 한천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조성계획인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도효자마당 공연장과 음악분수를 설치하여 주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하고 있다.
풍양면 소재지에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원거리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벼 재배농가 상토 75% 지원, 소규모 벼육묘공장 45동 지원, 신도시 근교 신선채소 등 전문생산 단지를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규모화·규격화로 안정적인 유통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으며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4년 연속 농정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군민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2011년 2년 연속에 이어 2014년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4 안전문화 대상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 경북도 새마을운동 평가에서 1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2014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 평가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는 등 총 42개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현준 군수는 민선 6기 2년으로 접어드는 올 하반기를 경북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도청 이전에 맞춰 신도시 활성화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군정추진으로 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신도시의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1단계 개발 사업에 공동주택 공급부지 760천㎡가 분양 완료됐고 총 8천216세대 중 분양 중이거나 분양완료 3천880세대, 하반기 분양 1천133세대, 내년 이후 분양 2천112세대, 임대아파트 1천91세대가 건축될 예정으로 최대한 빨리 건축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도청이전 배후도시로서 예천읍의 기능을 강화하고 음식업소 밀집지역에 음식과 문화의 특화거리인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을 마무리 지어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를 도모할 뿐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도시와 상생발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천군 상수도기본계획을 기존 7개소이던 취·정수장을 2개소로 통폐합해 지역개발 예정지를 확충하고 2020예천군관리계획 재정비로 예천읍을 중심으로 신도시와 도청신도시 직통 진입도로 주변 등 지역 균형개발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2농공단지를 하반기 완공과 조기 분양으로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지난 3월 적합판정을 받은 식음료특화 제3농공단지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해 투자 전망을 밝게 해 일자리 창출로 사람과 자본이 몰리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7월 30일부터 개최예정인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실행계획을 수립하면서 세계 곤충음식 페스티벌 및 시식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곤충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곤충축제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입지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은 도청이전으로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제2의 중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신 도청시대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