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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 인프라 바탕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 박차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5-06-22 02:01 게재일 2015-06-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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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민선6기 1년, 평가와 미래전망<bR>중앙선 복선전철화·영주댐 등 미래성장동력 기대<br>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 세계제일 영주 풍기인삼의 명성에 걸맞게 매년 축제장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민선 6기 출범 1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는 올해 들어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제전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선비문화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을 연이어 치러내며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영주시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 같은 대형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화합의 결실로 시가 앞으로 추진할 미래지향적 사업의 성공을 가늠케 하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장욱현 영주시장이 취임 이후 1년 동안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는 섬김 행정,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영주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본지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영주시의 지난 1년간의 변화를 살펴본다.

▲ 한국 선비정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한 영주 선비촌 전경.
▲ 한국 선비정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한 영주 선비촌 전경.

△민원행정 혁신

영주시의 민선 6기는 무엇보다 현장 중심으로 모든 것을 추진하고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시민의 참여율과 관심도를 높였다.

실제로 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정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지난 1년간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쏟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주시 민선 6기의 세부적인 목표는 역동적인 지역경제, 희망 주는 부자 농업, 세계적인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 복지, 감동 주는 섬김 행정으로 각 분야별로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대규모 국책사업 차질없이 추진

영주시는 지역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국립산림치유원, 영주댐, 영주적십자병원 건립, 가흥~상망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 사업, 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 대한복싱전용훈련장 건립 등으로 시는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요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사업들이 지체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영주시 평은면과 이산면 일원에 건설중인 영주댐 건설 현장.
▲ 영주시 평은면과 이산면 일원에 건설중인 영주댐 건설 현장.

△치유와 인성교육의 메카 건설

시는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더해 세계적인 힐링도시를 목표로 한국문화테마파크, 부석사 관광지 및 소백산 자연 명상마을 조성과 무섬 지리문화경관, 영주댐 문화관광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는 선비문화수련원과 선비촌, 청소년수련관을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성교육과 힐링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영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힐링을 산업화 하기 위한 힐링마스터 플랜을 준비 중에 있다.

△역동적인 지역경제

OCI 머틸리얼즈와 ㈜노빌레스, 일진그룹 등 영주지역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다.

시는 여기에 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베어링 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의 연구와 생산시설의 거점이 될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사업과 문화 관광휴양시설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창업지원으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희망 주는 농업도시

경북 가운데서도 귀농 귀촌 인구가 많은 영주시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창업의 원 스톱(One-Stop) 지원센터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 귀촌인들의 경제적 자립, 정보교환, 영농기술 상담과 고충 처리를 위한 귀농 귀촌 사랑방 운영, 대기업 금융기관 퇴직 예정자 유치 등 귀농귀촌 1천 가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백산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땀 흘려 가꾼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특산물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농업의 6차산업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주민복지 증진과 노인층 문제 해결을 위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
▲ 주민복지 증진과 노인층 문제 해결을 위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장욱현 영주시장.

△사람중심의 희망도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 주거 생활이 가능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공동주거의 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효 문화 진흥원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 종합복지관 및 체육관 건립으로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웰빙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촘촘한 복지, 나눔 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6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를 근거로 한 절대평가에서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복 30개의 세부지표별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장욱현 영주시장
▲ 장욱현 영주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인터뷰

“선비축제·풍기인삼축제, 가장 한국적 특성 지녀”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대회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3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선비의 고장, 힐링의 중심도시 영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우수한 시민의식과 영주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썼다.

영주시민들께는 선비의 후예로서 자부심을 갖고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외지에서 영주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영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영주가 정말 살기 좋은 고장, 인심 좋고 넉넉한 고장이라는 것을 알려주시기를 부탁했다.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인삼축제 인프라를 위한 생각은.

△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를 대표하는 축제라 할 수 있다. 선비란 무형적 주제로 축제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일상생활을 통해 인생회복을 위한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선비문화축제를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

영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테마로 하는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건강축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찾아오는 웰빙축제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축제라면, 풍기인삼축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풍기인삼을 알리고 즐기는 축제로, 가장 한국적인 특성을 지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우선 과제는.

△영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농공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OCI머티리얼즈와 ㈜노벨리스코리아, ㈜일진그룹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주시에 둥지를 틀고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으며, 농업단지에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작목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풍기인삼과 사과 등 고소득 작물 재배 농가가 북부지역에 치중되어 있어 남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리환경 등으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영주시에서는 평은면에 들어서게 될 영주댐 주변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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