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인한 국민들의 활동 위축으로 농산물 생산농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공기업 400개, 지방 출자출연기관 569개 등 지방공공기관도 메르스 극복에 발 벗고 나선다. 이들 기관의 총 예산 규모는 53조원에 달하며 인력규모는 9만7천명이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오전 각 시도별 공기업, 지방 출자·출연기관 담당과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행자부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로 야기된 지역경제침체에 대해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 기관이 적극 나서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 담당과장들은 산하 지방공기업, 지방 출자·출연 기관들이 자치단체와 합심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