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몽고 호화호특市에서 홍보설명회 성황리 개최
청도군이 2013년부터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인 문화관광(Culture Exerperience)을 연계한 한방휴(休)사업 추진단이 최근 중국 내몽고 호화호특시에서 홍보설명회를 성황리에 가져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구 수성구·달성군과 의료·휴양·문화체험 연계
청도소싸움 등 자원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현지 대표적 여행업체와 상호 교류확대 업무협약
대구광역시 수성구 한방의료(Medical), 달성군 휴양(Recreation), 청도군 문화관광(Culture Exerperience)을 연계한 한방휴사업은 한방의료문화관광체험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중국과의 문화관광교류사업 활성화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3개 지자체가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역점 사업이다.
청도군 주관으로 추진한 이번 홍보설명회는 대구 수성구와 달성군, 대구 테크노파크 한방지원센터로 구성된 한방휴사업 추진단이 청도군의 전통국악단인 온누리국악예술단과 함께 행사를 마련해 축제분위기 속에서 설명회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다.
한방휴사업 추진단은 관광산업 현장의 한 축인 여행사 대상 홍보방안으로 내몽고자치주 호화호특시의 대표적인 아웃바운드 여행업체인 중신여행사를 방문해 포부하 대표와 특화된 지역 웰니스(Wellness)상품으로 내몽고와 상호교류를 통한 외래여행객 활성화, 기관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웃바운드 현지여행사 초청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청도군 김광수 문화관광과장 겸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사업추진단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신한류 창조·한방 휴사업`이 한국 3곳의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협력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임을 홍보하고 “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은 상호 양지역간의 우의를 다지고 깊은 교류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함께 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청도군 온누리국악단의 감미로운 가야금 선율과 피리, 대금 그리고 사물놀이는 중국 내몽고 호화호특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홍보 영상전에서 `푸른 도시 호화호특시`와 비슷한 도시이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맑고 푸른 청도군`은 1970년대 한국 경제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돼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이제는 세계 개발도상국가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공영의 가치로 새마을정신과 개발사업 모델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의 고장 청도
한방휴사업 추진단은 또한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의 관광산업화로 현재는 `청도소싸움경기사업`으로 정부 승인을 받아 세계최초 갬블방식의 소싸움경기장이 운영되고 있음을 홍보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도소싸움축제는 지난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우직한 황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축제기간 내내 32만여 관람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면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또한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 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대회와 갬블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새로운 레저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제적 민속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는 중국 상하이경제유치단 및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와 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싸움테마파크에는 로봇소싸움체험, 용암온천, 프로방스불빛축제, 와인터널, 청도읍성, 새마을발상지 기념관, 청도농특산물프라자 등 주변 볼거리를 홍보해 농가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주관하는 올해 청도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2경기씩 오는 12월 27일까지 40회 총 960경기가 갬블방식으로 열린다.
□내몽고 자치주와 문화관광 교류확대
정부기관, 여행협회, 의료기관 관계자 홍보설명회에서는 내몽고 현지인들로부터 의료관광 부문에 대해 본 행사 진행 중에도 질의 답변의 시간이 있었고, 본 행사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종합건강검진 진료비, 피부미용, 성형, 새로운 첨단 의료장비 구축상황, 수술후 치료서비스와 기타 의료관광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한방휴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해 깊이 있는 내용을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내몽고자치주 호화호특시 한인회(회장 이수갑)와의 업무협약, 호화호특시 여유국 여행협회(회장 자우즈민)와 각 기관과의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도군은 독자적으로 앞으로의 문화관광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해 심도 있는 협의시간을 가졌다.
한편, 내몽고자치주가 중국내에서 아직 낙후 지역에 속하지만 주청 소재지인 호화호특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3년 연속 중국내수 경제성장 1위의 성과를 내고 있어 발전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한방휴사업 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 관광객 1천만명 시대에 걸맞게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 기존의 패키지관광상품을 넘어서 청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소싸움경기장사업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대구 수성구의 한방의료 및 달성군의 휴양 사업이 한방의료문화관광체험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중국 내몽고자치주와 여행사, 한인회 등 상호간 협력교류를 통해 많은 중국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도/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