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이정협 슈틸리케호 승선
이정협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선발된 이후 슈틸리케 감독의 지속적인 부름을 받고 있다.
이정협의 선발은 9번의 A매치 출전에 3골을 기록한 것과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발탁 철학인 팀 내 꾸준한 활약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협은 소속팀 상주상무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를 동안 10경기에 선발돼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6월 A매치 명단 합류로 국가대표팀의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정협은 이날 명단 발표에도 특유의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명단이 발표되던 시각, 부대내에서 상주상무의 스페셜 에디션인 밀리터리 유니폼 화보촬영을 진행 중이던 이정협은 “국군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믿어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협은 3일과 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의 홈경기를 치른 후 8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