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를 이용한 대출이 2일부터 전면 제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카드대출을 받는 범죄를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로 금융당국과 은행·신용카드사는 마그네틱 카드에 대한 사용 범위를 점차 제한해왔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5일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단, 미처 전환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은 MS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2일부터는 MS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이 가능했던 기존 ATM도 사라지는 것이다.
/고세리기자
anutd2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