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류는 FTA 등 국제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 대응 및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연안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어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종묘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종묘배양장에서 길러진 1~7g 크기의 종묘로 연안어장의 정착성 유용 생물의 자원 회복을 위해 이날 각 어촌계별 마을어장 수심 5~10m 내외 수역의 해조류 또는 암반 등의 은신처가 있는 적지에 해녀들이 직접 해삼종묘를 수중에 안착시키는 방법을 이용해 방류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지난 2006년부터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대부리 어촌계 외 14개소 해역에 해중림초를 투하해 어류 및 수산생물의 산란장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인 종묘 방류와 관리를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류된 어린자원의 보호 육성을 위해 어촌계가 자율적으로 자원관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