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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경기도 공략 본격 시동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5-04 02:01 게재일 2015-05-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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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공단에 1호점 개점
DGB대구은행이 반월·시화공단에 경기도 1호 점포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경기도 진출에 나선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첫 점포로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확정했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1만8천여개 업체가 가동 중인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문 집적단지이자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지역으로 이번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대구은행은 향후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광역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DGB대구은행 반월공단지점은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빌딩 1층에 입점할 예정으로 특히, DGB캐피탈 안산지점이 동빌딩 2층에 입점해 지역은행 최초로 복합점포 형태로 개점할 예정이어서 DGB대구은행과 DGB캐피탈의 시너지영업을 통해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개점 후에는 강점인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7월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현재 본부 내 TFT를 구성해 반월·시화공단 기업고객 분석과 전략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개점 초반 대구·경북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점차 영업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전략기획부 최종훈 과장은 “반월공단지점 개점으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지역민들의 금융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연평균 4만명 이상 경기도로 전입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향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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