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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일즈 절호의 기회” 동분서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4-14 02:01 게재일 2015-04-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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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활발한 외교활동
▲ 13일 오전 수성호텔에서 권영진(왼쪽 네번째) 대구시장이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포스터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권 시장은 13일 오전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대통령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의 대표적인 농기구회사 방문 및 지역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이날 권 시장은 물라투 대통령을 수성호텔에서 만나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인 만큼 한국이 아시아에서 고도성장을 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경제발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티오피아의 주요산업이 농업인만큼 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농기계 생산업체를 방문해 상호 유익한 경제협력 방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물라투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경제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하는 등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며 “대구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에티오피아 대통령 일행은 지역 대표 농기계 생산 업체인 아세아텍과 대동공업 두 곳을 잇따라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으며,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 연합회 회장 등과도 개별 면담을 갖는 등 대구-에티오피아 간 구체적인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권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엑스코 5층 하늘공원에서 덴마크 터마스 리만 대사 및 DHI 부사장, 6시에는 세계적인 1위 물기업 베올리아 안토인 드레로토 회장 등과 만나 대구 국가산단에 건설되는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설명과 투자 유치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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