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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와인 물포럼 만찬酒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4-14 02:01 게재일 2015-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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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로제` 환영리셉션서 한국의 맛 세계 VIP에 선보여
▲ `제7차 세계물포럼` 개막일 환영리셉션 만찬행사에서 공식만찬주로 선을 보인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 /문경시 제공

【문경】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대구와 경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문경의 친환경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와인이 개막일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문경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친환경 오미자와인인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물포럼에서 열리는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공식 선정됐다.

이로써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이번 포럼에 참여한 각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 2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환영리셉션 만찬행사에서 직접 맛을 선보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발효탱크에서 1차발효, 오크통에서 2차 숙성을 거치는 정통와인 제조방식으로 3년가량의 발효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스틸와인(탄산이 없는 와인)이다.

오미자 특유의 시고 쓰고 단 맛,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과 향이 조화로우며 긴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 각종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아공 소믈리에 월드컵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월드 소믈리에로도 유명한 오형우 소믈리에는 “외관이나 향이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고 해외의 로제와인들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을 평가했다.

이번 만찬주 선정에 관여한 세계물포럼 조직위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원료라 볼 수 있는 오미자로 만든 최고 품질의 오미로제 프리미어와인은 세계 각국의 참가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거부감 줄이면서 의미도 좋아 만찬 행사를 빛낼 수 있다고 판단해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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