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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상업운전 신월성2호기 발전기 정지… 원인파악 나서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5-04-07 02:01 게재일 2015-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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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월성원전 신월성2호기의 터빈발전기가 6일 오전 3시 46분경부터 정지돼 원전측이 원인파악에 나섰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100% 시험출력 운전 중 발전소 내 전력계통 보호계전기 동작으로 신월성2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원자로는 자동 출력감발되면서 저출력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세원인 조사 후 시험운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내 24번째 원전인 신월성2호기(100만kW급)는 지난해 11월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얻어 19일 최초 연료 장전을 끝내고 시운전에 들어가 올 2월 8일 최초 임계(criticality,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계속되고 있는 정상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26일부터 계통병입에 성공, 본격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신월성2호기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비상전원을 추가하고,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개선형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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