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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억지춘양시장 `문화관광형`으로 변신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4-03 02:01 게재일 2015-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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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공모 사업에 선정<br>3년간 국비 등 18억 투입<br>관광자원 접목해 활성화
▲ 중소기업청이 진행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큰 변화가 기대되는 봉화 억지춘양시장.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은 중소기업청이 최근 실시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서 억지춘양시장이 최종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이란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의 요소를 가미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임으로써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중기청에서 해마다 시도별 1~2곳씩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봉화군은 전통시장 발전을 핵심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시장 상인회 등과 협조해 전통시장별 역량강화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군은 백두대간국립수목원,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자와 고택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으며 이러한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접목한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오는 2017년까지 국비 9억원 등 총 18억원을 투입해 시장고유의 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조성,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억지춘양시장을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발전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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