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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명·재산 지키는 화마파수꾼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3-27 02:01 게재일 2015-03-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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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자율방범대 50대 마을지킴이<Br>농장화재 신속신고로 조기에 진화
▲ 문경자율방범대원의 신속한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지난 25일 문경읍 소재 한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고 있다.

【문경】 문경경찰서는 지난 25일 문경읍 소재 한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마을지킴이의 발빠른 대처로 조기에 진화, 막대한 재산피해를 예방했다고 26일 밝혔다.

문경자율방범대 소속 마을지킴이 A씨(59)는 이날 야간순찰중 멀리 콘테이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현장 확인 후 신속히 119신고해 주변 농장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A씨는 “경찰관들의 지속적인 홍보로 마을지킴이 역할과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고 화재 피해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안전을 위해 작은 힘이 나마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희 문경경찰서장은 “이번 마을지킴이 활약은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에서 나온 사례로 주민들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한 범죄예방으로 안전하고 살맛나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경찰서는 순찰활동의 일환으로 각 마을 이·통장, 협력단체 등으로 구성된 마을지킴이 939명을 위촉해 활동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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