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 꿩 방생
충효사는 방생법회에 이어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경로잔치는 맛난 음식을 차린 잔치상에서 지역 가수들을 초청한 작은 음악회도 함께 마련돼 지역 어르신들은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즐기며 따스한 봄을 만끽했다.
해공 스님은 “너나없이 아무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방생의 의미이다”며 “미물을 놓아서 살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중생들이 서로 차별 없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충효사는 매년 이맘때 방생을 통해 축생 미물들의 원혼도 달래고 자비의 쌀 나눔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영천/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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