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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선수촌 조성, 오늘 첫삽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3-26 02:01 게재일 2015-03-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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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투입… 8월말 완공 목표<br>본부·숙소동 등 1천500명 수용
▲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 조감도.

【문경】 문경시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 부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디딘다.

25일 문경시와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부동 RC조 50실, 숙소동 이동식 주택 350동과 그 외 편의시설인 기능동을 건립, 총 1천5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 조성사업이 26일 착공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선수촌 조성을 완료하고 기존 stx리조트 등 집단 숙박시설을 활용해 2천800여명을 수용하는 등 4천300여명의 선수단을 수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인원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4천500명,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 2천명 등 2곳에 분산 수용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200억원을 투입해 3천여명을 수용할 임시 선수촌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남은 대회 기간과 일회성 숙소 건립에 드는 과다 비용, 다른 국제대회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했다.

이번 선수촌 조성사업은 그동안 국비지원 확정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선수촌 건립을 열망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대회가 더욱 가까워 졌음을 피부로 느끼게 할 전망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이 착공되므로 공정에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여 8월말까지는 차질없이 완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2일부터 열흘 동안 주 개최도시인 문경을 비롯해 포항·안동·예천 등 경북 8개 시·군에서 83개국, 8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며 대회 이후 선수촌 본부동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자 숙소 등 편의시설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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