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 어깨에 코티손 주사(cortisone injection)를 맞은 후 4일 만에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처음엔 단순한 훈련 소식만 전해졌지만, 류현진이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상황이 급변했다.
LA타임스와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캐치볼 후 어깨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을 LA로 보내 상담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날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공을 다시 잡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 캐치볼을 했다.
통증이 줄어들면 류현진은 캐치볼 수와 거리를 늘려나가며 어깨를 단련하는 과정을 밟는다.
하지만 류현진은 통증을 느꼈고, 훈련을 중단했다. 훈련보다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정규시즌 개막(4월 7일)에 맞춰 등판을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