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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펜싱 女 에페 그랑프리 우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3-24 02:01 게재일 2015-03-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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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대표 주자 신아람(29·사진 오른쪽·계룡시청)이 처음으로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신아람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E 에페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나 마리아 브른저(루마니아)를 9-5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신아람의 종전 그랑프리 최고 성적은 2013년 5월 쿠바 아바나 대회에서 거둔 10위였다.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희대의 오심이 벌어졌던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4강에서 신아람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은 64강에서 탈락해 짐을 쌌다. 함께 출전한 최인정(계룡시청)은 18위, 송세라(한국국제대)는 26위, 최은숙(광주 서구청)은 3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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