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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시신 신원파악 난항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5-03-18 02:01 게재일 2015-03-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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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울진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사건 피해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9일 울진군 평해읍의 못골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다리뼈 등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아 수사에 돌입했다. 며칠 동안의 수색 결과, 인근에서 두개골과 정강이뼈 등 뼛조각 수십여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한 결과, 변사자는 157~166㎝의 키에 혈액형이 A형인 4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변사자가 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전국의 성형외과 등을 대상으로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가출이나 미귀가로 신고된 사람의 DNA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고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국번 없이 112나 울진경찰서 수사전담팀(054-785-0388)으로 하면 된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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