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는 사벌면 덕가리(가막골) 24명의 마을영농회원들은 고령화로 경작이 어려운 60여 가구의 농경지를 임차해 지난해 10월 하우스 19동 4천959㎡에 미나리를 심은 후 이번에 첫 출하를 하게 됐다.
덕가마을영농회는 마을농지 21ha를 임차해 벼농사와 함께 미나리 재배 등 협업영농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경상북도 시범사업인 `경북형마을영농사업`으로 선정됐고 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비닐하우스 19동을 설치해 미나리를 심고 지하암반 120m에서 수중모터로 물을 끌어 올려 청결하고 위생적인 산골짝 미나리를 생산하게 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미나리는 타 지역보다 마디가 짧고 씹는 맛과 향이 독특하다는 소비자들로부터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나리(선물용)는 1kg에 8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7천만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