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0%가 국기 게양
【문경】 문경시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달기운동을 펼친 결과 전 시민의 71.6%가 태극기를 게양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결과 시가지 가로기는 물론 읍면 소재지에도 거의 모든 가구가 태극기를 게양했다.
동로면은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안승탁)에서 1천100여개(400만원)를 구입, 전 가구에 기증해 게양을 했고 산북면, 농암면, 시내지역에서는 점촌4동과 점촌1동에서 많은 가구가 게양했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읍면동별 태극기 기증운동을 펼친 결과 산북면 1천300개, 마성면 400개 등 14개 읍면동 전체 4천100여개(1천715만원)를 기증받아 전달해 태극기 게양률 제고를 높였다. 또한 장애인, 노인 가구에는 이·통장들과 공무원들이 직접 태극기 꽂이를 부착해 줘 게양률을 높다.
문경시 관계자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비롯해 국경일에는 항상 전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 해 나라사랑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