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국채보상운동 108주년 기념식·전시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2-23 02:01 게재일 2015-02-23 13면
스크랩버튼
1907년 대구에서 점화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대구시민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08주년 기념식과 기념전시회가 열린다.

23일 오전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회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8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24일부터 3월1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에술회관 전시실에서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들은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중점적으로 보도한 대한매일신보의 신문보도자료와 국채보상운동취지서 및 영수증 등 당시 국권회복을 위한 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각종 자료들을 전시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대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보상운동은 지금으로부터 108년 전 일본에 진 빚 1천300만원을 갚기 위해 시작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크게 고양한 우리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 민간주도 경제 자주권 회복운동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