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명절 보내세요”

포항대도교회, 800만원 상당 생필품 상대동에 기탁

▲ 포항대도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상대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 하고 있다.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 2천472㎏, 라면 29박스, 기타 생필품 등 8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이번 성품전달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도들이 백미, 라면, 생필품 등 십시일반 모은 끝에 마련됐다.

임정수 대도교회 목사는 “성도들이 마음으로 모은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기쁨이 몇배로 불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 지역사회에서 희망과 용기의 작은 불씨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성대 상대동장은 “대도교회처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 나갈 때 주민 행복지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상대동 주민센터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구석구석 찾아가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