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사는 갓바위 참배단 보수를 비롯한 다양한 성역화 불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한 삼존불 개금불사를 지난 1일 회향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삼존불 가운데 주불인 아미타부처님은 지난 1973년 조성 이후 40여 년만에 새단장을 했다.
높이 96cm, 무릎 너비 66cm 크기의 아미타 부처님은 군데군데 얼룩진 이전의 옷을 벗고 더욱 안정감 있는 자태를 나타냈다. 협시보살인 지장보살과 관음보살도 20여 년의 묵은 떼를 벗었다.
선본사는 극락전 삼존불 개금불사 회향을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성역화 불사를 추진한다. 먼저 등불로 세상을 밝힌다는 뜻을 담아 갓바위 등산로 입구에 석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청 등과 함께 갓바위 부처님 참배단에 대한 시설보수를 진행하고 갓바위 부처님과 주변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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