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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해외구매대행 피해주의보 발령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2-10 02:01 게재일 2015-0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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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택배, 한복,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3개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분야에서는 설 명절이 지난 이후 음식이나 선물이 배달돼 명절 기간에 이용하지 못하거나, 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고객(수하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배기사가 따로 연락도 없이 물품을 반품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한복과 관련해서는 광고 속 사진과 다른 제품이 배송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환불하려 했지만 거절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따라서 업체와 직접 전화통화를 해 물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반품·환불에 대해 확실히 해둬야 한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업자들은 반품·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거액의 수수료나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에 대해서는 국내법이 적용되므로 제품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설 명절 기간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함께 운용하는 소비자상담센터(전국 단일번호 1372)에서 상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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