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부서 8개 담당으로 확대<BR>민원과→ 종합민원실로 개편
【의성】 의성군은 고객중심 맞춤형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해 최근 민원부서를 종전의 6개 담당에서 8개 담당으로 부서를 확대하고 부서 명칭도 민원과에서 종합민원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에 신설된 2개 담당이 처리하게 될 민원은 각종 개발행위 허가와 농지전용 신고 및 허가, 도로나 하천점용허가, 공장설립이나 창업승인, 산지전용 허가, 환경관련 인·허가 및 전기사업허가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인허가와 신고를 망라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인허가가 필요한 민원처리를 위해 군청의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종합민원실 1회 방문으로 원하는 민원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도 이번 의성군의 종합민원실 확대개편을 반기고 있다.
김모(52·의성읍)씨는 “지금까지는 군의 민원처리가 행정편의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민원인 중심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창업이나 공장설립 등 복합민원이 더 신속하게 처리돼 지역개발은 물론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반가워 했다.
김신묵 의성군 민원계장은 “여러 개별법이 적용되는 복합민원을 한 부서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종전보다 민원처리기간을 40%이상 단축시키고, 민원처리상황 중간 통보 이행과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제도 시행 등 새로운 시책도 추진해 상반기 중으로 민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