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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흥덕 회전교차로 `일석이조`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1-22 02:01 게재일 2015-0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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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체계 없이 교통흐름 개선<BR>주변경관 정비 새로운 명소로
▲ 문경시가 사업비 5억원을 투입, 흥덕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마무리했다.

【문경】 문경시는 신호체계 방식인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주변경관을 정비하고자 추진한 흥덕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준공했다.

이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로교통공단과 문경경찰서의 기술적인 검토와 협의를 거쳐 국비를 포함한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도록 하고 신호등 없이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도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주변경관이 개선되는 선진 교통운영 체계다.

운전자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으나 진입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회전차량에게 양보하는 규칙만 잘 지키면 사고가 날 확률이 거의 없다.

이 교차로가 시공되기 전에 이곳은 예천방면 진출입의 중요한 관문이면서도 어려운 교통신호체계와 위험한 주행속도 유발로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됐던 곳이다.

문경시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해 최적의 교통계획을 수립했으며 수려한 조경소나무 식재와 야간조명시설 및 주변경관 조성으로 도심 속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흥덕 회전교차로 준공에 이어 중앙로 전선지중화, 간판디자인사업 등이 완료되면 문경시의 맞춤형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전국 최고의 실속형 도심정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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