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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겨울철 새 관광지로 급부상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1-15 02:01 게재일 2015-0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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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한달도 안돼 관광객 5만 돌파
▲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매주 진행되는 이벤트에 관광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 흥행에 이어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이 겨울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개장한 산타마을에 1일 방문객이 2천명이 넘는 등 누적관광객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산타마을은 누구나 간직한 어릴 적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겨울철 놀이 체험, 지역 토속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협곡열차 운행구간 주변에 조성된 생태탐방로에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연계 관광상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산타마을은 오는 2월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총 10회에 걸쳐 주말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이벤트로 토요일 라이브 공연, 일요일 아리랑 명상, 서브이벤트로는 관계놀이, 산타할아버지와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된다.

이벤트는 주로 가족 간 이해와 관계를 주제로 구성돼 있어 산타마을을 주로 찾는 가족 관광객들에게 상호 관계 개선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마을에서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산타마을이 겨울철 대표 테마체험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뿐만 아니라 관광객 체험 행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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