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도 안돼 관광객 5만 돌파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 흥행에 이어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이 겨울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개장한 산타마을에 1일 방문객이 2천명이 넘는 등 누적관광객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산타마을은 누구나 간직한 어릴 적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겨울철 놀이 체험, 지역 토속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협곡열차 운행구간 주변에 조성된 생태탐방로에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연계 관광상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산타마을은 오는 2월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총 10회에 걸쳐 주말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이벤트로 토요일 라이브 공연, 일요일 아리랑 명상, 서브이벤트로는 관계놀이, 산타할아버지와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된다.
이벤트는 주로 가족 간 이해와 관계를 주제로 구성돼 있어 산타마을을 주로 찾는 가족 관광객들에게 상호 관계 개선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마을에서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산타마을이 겨울철 대표 테마체험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뿐만 아니라 관광객 체험 행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